수필 : 야단법석과 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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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야단법석과 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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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법석과 야합

 

야단법석의 사전적 의미는, ‘떠들썩하고 부산스럽게 군다는 말입니다. 어릴 때는 모여들어 떠들고 시끄럽게 노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어서 이 말도 많이 사용했으나, 어른이 된 이후 이 말을 사용해본 일이 너무 오래되었고, 지금 이 말을 들으면, ‘부처님이 대중들에게 설법을 베풀기 위해 야외에 설치한 법대란 뜻만 머리에 떠오릅니다.

 

오늘 신문지상에 여당과 야당이 야합했다고 말하는 기사가 보입니다. ‘야합이라는 말도 하도 오랜만에 들었는데, 그래서 이 말을 들었을 때 먼저 떠오르는 것은 공자의 고령의 아버지와 나이 어린 어머니 간에 들판에서 행해진 야합이란 말입니다.

 

공자의 아버지 은 기골이 장대하였으나 빈한하였는데, 첫부인에게서 딸만 아홉을 낳았고, 들째부인에게서 장애 아들 하나 낳았으나, 번듯한 아들이 없어 나이 63세때 무녀 씨의 딸들 중 나이 열여섯의 셋째딸을 얻어 정식 혼인은 않고서 들판에서 만나 야합하여 공자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그후 3년이 지나 공자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공자는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랐다고 합니다.

 

사마천이 공자의 탄생을 두고 처음 야합이라는 말을 썼다고 전해 지는데, 고대 중국에서는 천재지변을 막고 생산을 위해 들판에서 남녀가 결합하는 일이 다소 성스럽고 장려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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